육아휴직 급여란 — 누가, 어떤 조건으로 받나
육아휴직 급여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에게 고용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입니다. 회사가 주는 돈이 아니라 고용보험기금에서 나오므로 회사 규모와 무관하게 요건만 갖추면 받습니다. 요건은 셋입니다. 같은 자녀에 대해 30일 이상 휴직할 것(최근 12개월 내 사용분 합산 가능), 휴직 개시일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단위기간 180일 이상일 것(무급휴일 제외, 자영업자·예술인·노무제공자 가입기간은 합산 안 됨), 그리고 휴직 시작 1개월 후부터 종료 후 12개월 이내에 신청할 것입니다. 기한을 넘기면 지급되지 않습니다.
급여의 기준은 세전 월급이 아니라 휴직 개시일 기준 통상임금입니다. 휴직 중에 회사 임금이 올라도 급여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내 통상임금이 얼마인지 모르겠다면 통상임금 계산기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일반 육아휴직 급여 — 1~6개월 100%, 7개월부터 80%
2025년 개정으로 과거 "통상임금 80%·상한 150만원·25% 사후지급" 구조가 바뀌었습니다. 매달 통상임금 × 지급률과 구간 상한 중 작은 금액을 받고, 하한 70만원이 보장됩니다(통상임금이 70만원보다 낮으면 통상임금까지만).
| 휴직 기간 | 지급률 | 월 상한액 | 월 하한액 |
|---|---|---|---|
| 1~3개월차 | 통상임금 100% | 250만원 | 70만원 |
| 4~6개월차 | 통상임금 100% | 200만원 | 70만원 |
| 7개월차~ | 통상임금 80% | 160만원 | 70만원 |
통상임금이 250만원 이상이면 모든 구간에서 상한에 걸리므로, 월급이 300만원이든 500만원이든 12개월 총액은 23,100,000원(250만×3 + 200만×3 + 160만×6)으로 같습니다. 반대로 통상임금이 200만원이라면 7개월차부터 80%인 160만원을 받아 역시 상한과 같은 금액이 됩니다. 고소득일수록 월급 대비 소득대체율이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6+6 부모함께육아휴직제 — 부부가 함께 쓰면 상한이 450만원까지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에 부모가 모두(동시 또는 순차) 육아휴직을 쓰면, 부모 각각의 첫 6개월 급여가 통상임금 100%에 월 상한이 단계적으로 오르는 특례를 받습니다. 고용24 제도안내에 적힌 상한은 다음과 같고, 7개월차부터는 일반 기준(80%·160만원)으로 돌아갑니다.
| 월차 | 1개월 | 2개월 | 3개월 | 4개월 | 5개월 | 6개월 | 7개월~ |
|---|---|---|---|---|---|---|---|
| 월 상한 (100%) | 250만 | 250만 | 300만 | 350만 | 400만 | 450만 | 160만 (80%) |
두 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특례는 부모가 공통으로 사용한 개월수만큼 붙습니다. 배우자가 3개월만 쓰면 내 특례도 3개월까지이고, 4~6개월차는 일반 상한(200만원)으로 내려갑니다. 둘째, 상한이 매달 오르므로 통상임금이 높을수록 뒤쪽 달에서 이득이 커집니다. 부모 모두 통상임금 300만원이라면 각자 6개월에 17,000,000원, 가구 합산 34,000,000원으로, 한 사람이 12개월을 쓰는 23,100,000원보다 10,900,000원 많습니다. 위 계산기의 '6+6 부모함께' 유형을 고르면 두 사람의 통상임금으로 네 가지 시나리오를 비교해 줍니다.
한부모 특례 — 첫 3개월 상한 300만원
「한부모가족지원법」상 한부모에 해당하는 근로자는 첫 3개월이 통상임금 100%에 월 상한 300만원으로 올라가고, 4개월차부터는 일반 기준(4~6개월 200만원·100%, 7개월~ 160만원·80%)이 적용됩니다. 한부모는 1년 6개월 연장 요건도 별도 조건 없이 충족합니다.
기간은 개월 단위, 1개월 미만은 일할 계산
고용24는 "1년의 기간은 일수(365일)가 아닌 개월(12개월) 단위로 산정"한다고 안내합니다. 3월 15일에 시작하면 4월 14일까지가 1개월차이고, 한 달을 못 채운 구간은 그 달의 일수에 비례합니다. 예를 들어 두 차례 나눠 쓴 휴직이 "7개월 + 3일/30일"과 "2개월 + 24일/31일"이면 합쳐서 9.874개월로 셉니다. 이 계산기는 시작일·종료일을 받아 같은 방식으로 월차를 나누고 마지막 달을 일할 계산하며, 결과 표의 괄호 안 숫자(예: 27/31일)가 그 비율입니다.
기간은 자녀 1명당 부모 각각 기본 1년이고,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쓰면 각자 최대 1년 6개월까지 늘어납니다. 한부모와 중증장애아동 부모는 이 조건 없이 1년 6개월입니다. 분할 사용 횟수와 1~2주 단위의 단기 사용 등 2026년 하반기 개정 사항은 시행 세부가 자료마다 달라 이 계산기에 넣지 않았으니, 고용24에서 신청 시점의 기준을 확인하세요.
사후지급금 폐지 — 매월 전액, 비과세
과거에는 급여의 25%를 떼어 두었다가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해야 돌려주던 사후지급금이 있었지만, 2025년 개정으로 폐지되어 휴직 중 매월 전액을 받습니다. 육아휴직 급여는 비과세라 소득세와 4대보험이 원천징수되지 않아 같은 금액의 월급보다 체감 수령액이 큽니다. 휴직 중 국민연금은 납부예외 신청이 가능하고 건강보험은 보험료가 경감된 뒤 복직 후 정산됩니다. 복직 후 월 실수령은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틀리는 포인트
- "월급의 100%"가 아니라 "통상임금의 100%" — 성과급·일부 수당이 빠진 통상임금이 기준이고, 휴직 개시일에 고정됩니다.
- 6+6는 둘 다 6개월씩 써야만 되는 것이 아니다 — 공통으로 사용한 개월수만큼 특례가 붙습니다. 다만 생후 18개월 이내에 둘 다 써야 합니다.
- 7개월차부터는 80% — 통상임금 200만원 미만이라면 7개월차부터 실제 금액이 줄어듭니다.
- 180일 = 입사 6개월이 아니다 — 피보험단위기간은 보수 지급 기초일수 기준이라 무급일이 빠지고, 이전 직장 기간이 합산될 수 있습니다.
- 신청 기한 12개월 — 휴직 종료 후 12개월이 지나면 받을 수 없습니다. 매월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휴직 중 소득 활동 — 주 15시간 이상 근로하거나 월 150만원 이상 소득이 있으면 신고해야 하며, 누락 시 부정수급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수급 요건·신청 절차·회사가 거부할 수 없는 근거 등은 육아휴직 급여 가이드에서 이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